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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영어의 틀] 제대로 다시 쓰는 후기입니다
작성자 SOY 등록날짜 2021-04-24 09:56:11 / 조회수 : 946
강좌명 [단과] ㅇㅋ 영문법
  • 안녕하세요.

    저번에 쓴 후기는 갑자기 동해서 썼던 글이고요...

     

    며칠간 테스트결과(?) 아이엘츠 에세이작성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실력이 확장되는 것을 보고

    기가 막혀 글을 남깁니다...

     

    우선 리딩을 많이 해야 한다는 에세이샘의 말에 따라 좋은 글을 읽게 되었고,

    불과 3번의 에세이수업 만에 갑자기 높은 점수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시더군요. (영어의틀 완강 직후 수업)

    영어의 틀 완강이후- 제 글은 그냥 주어를 길게 쓰다보니 동사가 빠진 문장도 하나 있었고,

    수일치, 시제일치에서 문제가 있었고, 또 분사와 관계대명사에서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사용을 못했습니다.

    갑자기 모든 것을 고려해야 하다보니 다 체크하기엔 무리가 있던 상황이었죠.

     

    문장을 길게 만들고 내용생각만으로도 벅차서 일단은 중요요소를 생각할 여지가 없었던 것이죠.

    하지만 한번 수업에서 지적되는 부분들이 급격히 와닿더군요.

    질문지적을 하기 전에 아 이거 빼먹었네 왜 그땐 안보였지..? 이런 생각이 자동으로 들더군요.

     

    이때가 영어의틀 완강을 하고 첫 에세이수업이었습니다.

    에세이 수업 총 3회째였지만, 1-2-3 기하급수적으로 실력이 폭풍성장합니다.

    에세이 수업 1회 때 문법에 대해 거론되던 사람이, 에세이 3회 수업때는- 좋은 글을 많이 읽고

    걔네들(영어권) 표현을 제대로 접해라. 정도였습니다.

    2회때는 문법이 좀 약한거 같으니 수업을 들어보는게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영어의틀을 초중반수강하던 중이어서, 문법수업 듣는게 있으니 중복될거 같아 안되겠다고 잘랐습니다.

    그리고 몰아서 중간 이후의 나머지 영어의틀 수업을 폭풍같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신기한 일은 어떤 문장을 읽어도 읽힌다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리스닝 파일을 들을때, 갑자기 리딩에서 일어난 효과가 나타납니다...

    리스닝파일(캠브리지 아이엘츠 보카책-콜린스보다 수준높음)을 듣는데 처음엔 속도가 빨라서 귀가 약간 적응이 필요하더니,

    몇번의 파일 뒤에는 마치 책을 리딩하듯 구문구문이 나뉘어서 블럭지어져서 들리더군요.

    그래서 무슨말을 하는지 바로바로 이해가 되는 것에 깜짝놀랐습니다.

    한글로 말하는 것을 듣듯 들리게 되니 머리나 귀가 편안해졌습니다.

    그전엔 아무리 들어도 단어로 쪼개져 들렸거든요 혹은 아는 표현이어서 익숙할 뿐이거나요.

     

    이 부분은 완강 후, 시제와 분사부분을 조금 더 다시 반복해서 두어번 들었습니다.

    노트한 것을 읽으며 그리고 다른 리딩자료를 읽으며 그 감이 무엇인지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젠가 누워자려는데 시제가 갑자기 정리되더군요....머리속에서 자동으로 블럭쌓기처럼..

     

    그리고 어제 에세이 4번째 것을 쓰는데.... 시제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80%이상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을 느끼고...

    완전 다른 세상에 온 기분을 느꼈습니다.

    에세이샘은 그런 가능성을 보고 고급표현을 많이 익히라고 했나봅니다....

    저 이제 숙어랑 동사 그리고 고급표현만 있으면 영어가 퍼즐조각맞추듯 되는 경험을 합니다.

    윤샘....정말 감사드립니다.

     

    한달에 60만원짜리 문법수업에서도 이렇게는 못가르칠 것 같습니다.

     

    아직 문법을 더 탄탄히 헷갈리는 부분 다 확인하면서 정리해야하지만....

    지금 이상태로도 너무 즐겁습니다. 신기해서 영어를 이것저것 읽어보는데... 모르는 단어 빼고는 다 읽힙니다.

    어지간한 페이지의 70-80%가 이해됩니다...단어를 몰라서 모르는 부분빼고...

    단어로 주먹구구식으로 대강 이해하고 지레짐작하던 것이..완전...

    아이에서 갑자기 어른이 된 기분입니다.

     

    표현을 많이 익히고 더 높은 영어의 세계로 나아갈 기반을 어떻게 닦아야할지 정리도 되고....

    보통 어떻게 어떤 길로 가야 좋은지 몰라서 헤매고 시간낭비 돈낭비 하죠..

    그런데 앞으로의 계획이 단계적으로 세워집니다....

    나의 위치도 점검이 되고, 어떤 글이 좋은지 나쁜지 구분이 갑니다.

     

    제가 어떻게 이 사이트를 검색하고 오게 됐는지(물론 블로그타고 왔지만요),

    아마 시제 검색하다가 발견하게 된 것 같아요.

    속는 셈치고... 몇개 안되는 수강후기를 보고 결제하고 들었습니다.

    여태까지 차분히 인강을 들은 적이 없어요. 학원도 그렇고..꾸준함이 없어요 제가...

    (그래서 헛돈 날린게 굉장하죠. 당장 해**어학원 인강사이트 강의도.... 수백만원입니다.)

    그래서 당장 필요한 부분만 채우고 싶은걸 참고, 윤샘께서 차례대로 들으라는 말을 듣고..

    꾸욱 참고 차례대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 중간 넘어가면서 아! 이래서 차례대로 들으라고 하셨구나...하면서 눈에 빛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밤새서 강의 완강하면서...유레카 외친 철학자의 심정이 이해됐습니다.

     

    그동안 뭘한걸까요 하하....

    기가 차더군요.....

    어느 분 후기가 생각나네요..저도 동감합니다.아니, 통감합니다.

    학교수업 다 때려치고 이걸로 영어수업시간에 한학기만 애들 돌려주면..

    엄청난 일이 생길겁니다....그렇기에 안하는거겠죠.

    애들이 영어에 고질적인 문제를 겪어야 영어관련거대사업체가 벌어먹고 살고...

    마치 현대나 삼성처럼 말이죠. 어릴때 주욱 영어를 배우고도 어른이 되고서도 계속 학원에 갖다 바치죠.

    어학연수...니 뭐니....

     

    아 참 저는, 영어를 잘하고 싶어했지만, 마음만 그럴뿐 꾸준히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예요.

    감각은 있는 편인데, 꾸준함이 없는 토끼같거든요. 다만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죠. 나이도 충분히 먹었고....

    그래서 10-20대 머리 팽팽돌던 때랑은 천지차이입니다.

    아이엘츠 공부는 겨울부터 후기보면서 감잡기 시작했고요...시험도 테스트용으로 2번봤고요.

    3회째에서도 점수가 오르지 않더군요. 보통 10번보고 점수 정체되면 그때서야 문제해결하려고 하시던데...

    전 제가 어떤지 잘 아는 편이라... 이대로는 시험을 더 봤자...돈만 날릴 뿐이라는걸 직감했죠.

    그래서 문법을 잡자!하고.....이곳을 알게 되었고.

    저번달 말부터 에세이그룹과외들어갔습니다.

    과외수업샘도 매우 효율적이게 가르칩니다. 돈이 그만큼 더 비싸지만.......

    영어의틀을 병행하지 않았다면 아마 돈은 두배로 들었을거고 시간도 그렇고....

    이렇게 획기적인 업그레이드가 일주일도 안되서 나타나진 못했을겁니다.

     

    윤샘에게 뭔가를 해드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저 그림 그리거든요.

    아트유학가려고 하는 사람이에요.

    윤샘 캐리커처라도 그려드리고 보답드리고 싶어요.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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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관리자 작성시간:2021-04-25 10:56:54 3년전
  • 신소이님 안녕하세요^^
    먼저 이렇게 장문의 수강평을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수강평 속에 담긴 회원님의 정성과 진솔함을 보니 기쁘고
    무엇보다 영어의틀이 회훤님의 실력향상에 기여할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모쪼록 가지고 계신 계획이 제대로 실천되어 신소이님의 미래에 큰 성공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응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