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순영 선생님? 추운 날씨에 잘 지내고 계시죠?

약3개월전 영어의 틀을 우연히 알게되어 블랙홀에 빠지듯 듣게 됐고,

나름의 정리의 시간을 갖고 오늘 기적의 명사구도 완강하게 됐습니다.

명사의 중요성은 제가 그동안 그토록 해맸던 복잡한 개별 문법사항을

아우르는 중심축이었음을 늦게나마 깨닫게 되면서 15강이 끝났을 땐 박수가 절로 나왔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퇴근 후 피곤한 몸에도 불구하고 5일만에 완강을 했습니다.

영어의틀을 차근차근 정리하면서 기적의 명사구를 하루 빨리 듣고 싶었지만

20년 넘게 잘못 습관들인 영어의 기본을 재정비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영어의틀을 내재화 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적어도 더이상 방황하지 않고 믿고 가야 할 길은 확실히 본 것 같습니다.

이런 확신은 그 어떤 요란하고 현란한 영어강의랑은 견줄 수 없는,

본질만을 꿰뚫어 주시는 선생님의 정직하고 우직한 철학 덕분입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강의 중에 말씀 하셨듯이 뇌의 근육을 꾸준히 단련시켜

언젠가는 고급문장도 자유자재로 해낼 수 있게 더욱더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