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틀 강의의 또 다른 이름 QL-ENGLISH, QL : quantum leap (비약적인 도약)
 
사전을 찾아보니 양자역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양자가 에너지를 흡수하여 다른 상태로 변화할 때 서서히 변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수준에서 급속도로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강의를 듣고 나니 이러한 의미를 명확하게 느낄 수 있었다.
 
대부분 학생때부터 영어를 어느 정도 공부를 하여 영어 자체에 대한 재료는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재료가 여기 저기 흩어져 있을 뿐 잘 결합하여 무언가 가치가 있는 물건을 만들지는 못한 채로 있을 것이다. 이는 근본적인 영어 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기에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그랬다. 영어 원서를 보면 어느 정도 이해는 할 수 있고, 토익 시험을 보면 점수는 어느 정도 나오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어 사용이 자유롭지는않았다. 그래서 막연히 영어는 외국에서 살아야지만 정복할 수 있나보다 하고 생각하였다.
 
 
이후 군대를 오게 되었고 군의관으로 복무를 하던 중 짜투리 시간을 가치있게 보낼 수 있는 것을 찾다가 영어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정말
우연하게 개원해 계시는 선배님이 영어 공부를 한다길래 알려주는 것이라며 광고 하나를 보여주셨다. 바로 QL-English 였다. 반신반의한 상태로 사이트에들어와서 강의를 듣고 완전히 빠져들어서 일사천리로 전 강의를 듣게 되었다.
 
혼자서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도 귀중한 강의였기에 영어를 공부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가이드가 되고자 후기를 쓰기로 하였다.
 
 

1. 영어의 틀
 
  영어의 틀은 기본적으로 문법 강의이다.
 
하지만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던 문법 자체를 공부하기 위한 문법 강의와는 차원이 다르다. 철저하게 독해를 하기 위한 용도로서의 문법만을 강의한다.
 
영어의 5형식을 기본 틀로 하고 5형식을 구성하는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의 개념을 가지고서, 각 구성 성분에 들어갈 수 있는 내용물에 대해서 알아보는 형식으로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영어 문장의 기본적인 틀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서 틀 안에 벽돌을 쌓아 나가는 형태로 영어 강의를 진행한다. 즉 어떠한 벽돌을 어떤 방법으로 쌓는지를 강의를 통해서 확실하게 배울 수 있다.
 
강의를 들으면서도 몇 번이나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동안 머리속에 흩어져 있던 영어 지식들이 합쳐지는 느낌이었다.
 
강의를 마치고 현재 영어 문장을 볼 때에 기존에는 영어를 해석하기에 급급하였다면 현재는 영어를 구성 성분별로 구분할 수 있는 눈이 생기게 되었고 그러한 눈이 생기니 영어 문장을 단순히 해석이 아닌 글을 쓴 사람의 뉘앙스까지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강의의 목차를 언뜻 보면 기존의 문법 강의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 수강을 하다보면 확실히 차별화 된 것을 느낄 수 있다.
 
5형식 문장에 대해서 깊이 있게 배우게 되는데 기존의 문법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감각을 배울 수가 있고, 1형식, 2형식 동사를 따로 정리한것들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강의였다.
 
영어의 틀 강의를 통해서 그야말로 영어의 큰 틀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틀 안을 구성하는 요소들까지 이해할 수 있어서 정말로 영어에 있어서 비약적인 도약이 되었던 것 같다.
 
 
2. 기적의 명사구
 
영어의 틀 강의가 너무도 만족스러웠기에 강의가 마치자마자 바로 이어서 명사구 강의를 수강하였다. 영어의 틀이 가장 기본이 되는 강의였다면 기적의 명사구 강의는 일종의 각론이라고 생각한다. 영어의 틀 자체는 단순하지만 영어가 길고 복잡해 지는 주요 원인은 주어, 목적어, 보어가 여러 가지 수식을 받으면서 길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 주어, 목적어를 구성하는 명사를 수식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배우게 되는데 전치사와 준동사 (현재분사,과거분사, 부정사), 형용사절의 사용에 대해서 훨씬 자세히 배우게 된다.
 
물론 영어의 틀에 기본적인 개념은 아는 상태에서 들으니 이해가 잘 되고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다.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 하는 전치사의 사용에 대해서 개념을 자세히 알 수 있었던 강의였던 것 같다.
 
 
3. 작문의 틀
 
영어의 틀과 기적의 명사구를 통해서 기본기를 다졌다면 작문의 틀은 실제로 영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알려주는 강의였다. 영어의 틀을 통해서 기본기를 다졌다면 그 기본기가 실제로 영어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배울 수 있던 강의였다.
 
한글 과제를 보고서 실제로 작문하는 사고의 과정을 배울 수 있는데 앞의 강의에서 배웠던 영어의 틀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를 배울 수 있다.
 
아울러서 매우 자주 사용이 되는 영어 표현을 배울 수 있는 과정이었다. 영어의 틀을 완성시킬 수 있는 과정으로 매우 의미 있었다.
 
 
 영어의 틀 강의를 들으면서 확실히 영어에 대한 이해가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 영어 문장을 볼 때에도 구성 성분별로 나누어서 보는 눈이 생기게 되었으며 현재도 계속 훈련중이다.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크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영어에 있어서 비약적인 도약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동안 영어의 틀 강의를 듣고서 큰 도움을 받았기에 강사님께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후기를 쓰려는 마음은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야 마음의 짐을좀 덜게 된 것 같다.
 
아무쪼록 많은 사람들이 강의를 듣고 제대로된 영어의 틀을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