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아직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눈에 띄게 영어로 잘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선생님 수업 덕분에 기본이 어느 정도 잡혔습니다. 문법은 회화에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저에게 그 생각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가르켜 주신 것 같습니다. 좀 더 일찍 수업을 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만 가득 합니다.

저는 34살이고 현재는 부산에 소재한 철강회사에서 해외영업 업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말에 패키지 수강 신청해서 거의 1년 동안 수업을 들었습니다.

작문의 틀, 기적의 명사구, 실전 명사구, 작문의 틀(일부만 수강완료)등 시간 나는대로 수업을 들으려고 새벽에도 저녁에도 틈틈히 공부를 하긴 했지만 의지가 부족한지 회화의 틀 1~2와 작문의 틀 일부는 수강 완료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작년 이맘 때쯤에 영어 공부에 손을 놓고 있던 저에게, 그리고 많은 영어 강의가 넘쳐나는 요즘 시대에 어떤 영어 공부법이 괜찮을까 내가 영어를 전공하고도 아직 이렇게 헤매는 이유가 멀까하고 고심하던 시기였습니다. 우연히 샘플 강의를 듣고 나서 저에게 딱 맞는 수업이라고 생각해서 망설임 없이 수강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아 기분 좋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도 1년 동안 인턴 생활하면서 영어를 접해 왔지만 영어를 제 맘에 쏙 맞게끔 구사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기초가 부족한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를 잘하고 싶은 욕심은 큽니다. 영어로 말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선생님 수업을 마치고 나면 미드로 영어 공부를 더 하려고 합니다. 제가 미드를 좋아하기 때문에 공부한다는 생각보다는 재밌게 보다가 보면 배우들이 하는 말을 자연스럽게 배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5살 안에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게 제 목표였지만 아마도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ㅡㅜ 선생님께서는 영어 전공자도 아니신데 어떻게 대학 생활 동안에 영어를 마스터 하셨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와이프가 아기 돌본다고 집안일 도와준다는 핑계로 공부를 소홀히 할 때도 있었지만 정말 잘하고 싶은데 생각만큼 잘하지 못해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았던 것 같기도 하고요. 또, 어린 나이에 정말 잘하시는 분들 보면 솔직히 부럽기도 하고 자괴감도 들기도 합니다.

 끄적이다가 보니 이거 수강 후기가 아니라 고충 토로 하는 것 같네요.ㅋ

 아무튼, 가끔씩 다른 분들이 올리신 수강 후기를 보면서 저도 정말 스스로 납득이 가능할 정도의 수준이 되었을 때 후기를 적고 싶은 마음에 이제야 글 올리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선생님 뿐 만 아니라 수강생님들 모두 올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도 꼭 원하는 시는 것들 다 성취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영어를 마스터 하는 그날까지 모두 화이팅 입니다.ㅋ